키보드 아래쪽을 보면 위, 아래, 왼쪽, 오른쪽을 표시하는 네 개의 키가 모여 있다. 우리는 이 네 개의 버튼을 흔히 방향키 또는 화살표 키라고 부른다.문서에서 커서를 움직일 때도 사용하고, 웹페이지를 이동하거나 게임을 조작할 때도 사용한다. 너무 익숙해서 처음부터 키보드에 이런 형태가 있었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타자기는 종이에 글자를 찍는 장치였기 때문에 화면 속 위치를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컴퓨터가 화면에 문서를 표시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방향을 조절하는 별도의 입력 방식이 필요해졌다.방향키의 역사는 결국 화면 속 위치를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온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타자기에는 화면 커서가 없었다타자기에서 글자를 입력하면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