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서 문자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기록하기 시작했을까기록하려면 먼저 기록할 수 있는 기호가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는 한글을 비롯해 여러 문자 체계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때문에 문자가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문자는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다.사람들은 문자가 등장하기 전에도 서로 정보를 전달했다. 말과 몸짓, 그림, 물건의 배열, 특정한 표시 등이 의사소통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공동체의 규모가 커지고 거래와 행정처럼 정확하게 남겨야 하는 정보가 늘어나면서 단순한 기억이나 그림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 생겼다.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호 체계가 등장했고, 일부는 점차 복잡한 문자 체계로 발전했다. 중요한 것은 문자가 어느 날 한 사람에 의해 완성된 형태로 발명된 것이 아니라는..